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은 ‘2025 브레이킹 K 시리즈 2차 대회’를 오는 27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OSEN=홍지수 기자]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은 ‘2025 브레이킹 K 시리즈 2차 대회’를 오는 27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브레이킹 K 시리즈는 연말에 열리는 파이널 대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가 선발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브레이킹 K 파이널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시리즈 1, 2차 각 대회 우승자를 포함하여 시리즈 대회 누적 랭킹 포인트 상위 16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이번 대회 일반부 경기에는 김헌우(38, Wing) 뿐만 아니라 현 국가대표 비보이 김종호(32, Leon), 최정우(31, Millie), 홍성식(41, Noodle), 비걸 권성희(29, Starry), 김예리(25, Yell) 등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파이널행 티켓을 두고 치열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2차 대회는 부천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제10회 부천국제브레이킹대회(BBIC)와 첫째 날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금까지 대부분 실내 공연장에서 열리던 브레이킹 K 시리즈와는 달리, 이번에는 야외 무대에서 개최되어 시민들이 더욱 가까이서 브레이킹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형 대회로 기획되었다는 점을 주목해볼만 하다. 부천시청 앞 ‘차 없는 거리’에서는 랜덤플레이댄스, K-팝 커버댄스, 그래피티 티셔츠 만들기, 낙서체험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일성 KFD 회장은 “브레이킹이 국제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한 흐름 속에서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 대회와 더불어 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우리 브레이킹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