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 이영자, 망가진 몸 어쩌나.."관절·허리 디스크, 뛰지도 못해"

[OSEN=최규한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8일 SBS플러스 '언니한텐말해도 돼' 제작발표회애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재진 없이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으로 진행됐다.‘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인생 경험 만렙을 찍은 찐언니 이영자,김원희,이지혜가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에 맞춤 조언을 해주며 사연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프로그램으로, 3명의MC와 스페셜 게스트,온라인 전문가 패널(의사,교수,심리상담가,변호사 등)이 여성의 고민 사연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한다. 이날 오후8시30분 첫 방송 예정. / [email protected][사진]SBS플러스 제공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디스크로 관절과 허리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조심스레 운동을 시작한 근황을 전했다.

21일 '이영자TV' 채널에는 "스케일이 다른 큰 손 이영자의 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영자는 세컨하우스 마당을 가볍게 뛰며 한바퀴를 돌았다. 제작진은 "뛰어서 구경하는거냐"고 물었고, 이영자는 "그게 아니라 내가 션한테 약속했다. 내가 관절하고 허리가 디스크가 있어서 뛰는게 안좋다고 해서 안 뛰고 자전거 타기만 했다. 근데 천천히 시작하면 된대. 한 바퀴부터 시작해야된대. 시작은 반이래. 근데 내가 거의 두 바뀌 뛰었잖아? 완성한거다"라고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냉장고로 피신한 이영자는 "그거 뛰었다고.."라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는 "션이 숙제를 오늘 많이 줬다"고 말했다.

이후 션과의 만남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션은 러닝에 도전하려는 이영자에게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실 필요 없고 가볍게 걷다 뛰다 해도 되고 그냥 걸으셔도 된다"라고 조언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뿐만아니라 그는 "제가 2025년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시작할건데 제가 지목한다 하면 24시간 안에 얼음물 뒤집어 쓰시고 3명을 지목해야한다"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영자는 "저한테 가벼운 마음으로 ‘기부가 어렵구나, 많은 돈을 내야해’ 이게 아니라 가볍게 시작할수있게 스타트를 하게 해줘서 고맙다. 감사하다. 동참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이영자는 션이 전수해준 이혜영표 콩나물 솥밥 레시피에 맞춰 콩나물 솥밥을 요리해 먹었고, 얼음물을 준비해 마당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시행했다.

그는 "션이 저를 지목했다.루게릭 병원의 운영 자금을 위해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저를 지목했다. 하겠다"며 제작진 도움을 받아 얼음물을 뒤집어 썼고, "와 겨울이 아니라 다행이다. 겨울에는 못하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저는 홍현희하고 제이쓴 준범이 가족을 지목한다. 현희야, 제이쓴, 준범이까지. 세가족이 목욕탕에서 해!"라고 다음 순서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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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이영자TV


김나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