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2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제작사 테오(TEO) 설립 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 김태호 PD와 '놀라운 토요일', '혜미리예채파' 등을 연출한 이태경 PD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박명수, 염혜란, 홍진경, 지창욱, 박보검, 가비, 덱스가 라인업으로 확정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방송인 홍진경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6.20 / [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이혼 후 심경과 일상을 털어놨다. 22년 만에 결혼 생활을 정리한 홍진경이지만 전남편과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으며, 꾸준히 연락을 하며 건강한 관계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공개된 넷플릭스 ‘도라이버: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에서는 멤버들이 ‘토크의 신’이 되기 위해 여러 검증을 거치는 과정이 그려졌다.
‘고품격 연예인 클럽’에 가입하기 위한 면접에서 홍진경은 면접관으로 임해 조세호의 면접을 진행했다. 조세호가 아내를 ‘끝사랑’이라고 하자 홍진경은 “장담할 수 있느냐”, “어떤 사람도 지키고 싶었다”라며 자신의 이혼을 언급했다. 홍진경은 씁쓸해하며 “내가 내 무덤을 팠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세호는 아내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속에 있는 이야기를 더 해줬으면 한다. 내가 부족한 게 있다면 채워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고, 이에 홍진경은 조세호에게 전 여자친구에게 영상 편지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세호는 역으로 홍진경에게 전남편에게 영상 편지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홍진경은 “오빠”라고 했다가 “이건 진짜 기사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머뭇거렸다. 이에 조세호가 “본인 기사만 생각하냐. 난 결혼한 지 1년도 안 됐다”고 폭발하자 홍진경은 이내 전남편을 향해 영상 편지를 보냈다.
홍진경은 “솔직히 어제도 오늘도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낸다. 너무 친한 사이고, 어제는 라엘이랑 라엘이 아빠랑 셋이 물냉면 집에 가서 진짜 맛있게 먹고 왔다. 우리 셋은 그렇게 먹고 있는데 사람들이 더 불편해하더라. 주변 사람들이 안절부절 못하는데 우린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닌다. 진짜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늘 감사하고 고맙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라엘이 아빠”라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살 연상의 사업가와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2010년 첫 딸을 품에 안으며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달 6일,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혼 사실을 직접 밝혔다. 홍진경은 “우리가 비로소 남이 되어서야 진정한 우정을 되찾았다”며 전 남편과는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또한 “홍진경이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자세한 이유는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홍진경의 결혼 스토리는 여러 예능을 통해 알려졌다. 홍진경이 남편에게 반해 회식 자리에도 찾아가는 등 열렬히 구애한 끝에 사랑을 이뤄내고 결혼에 골인했다. 22년 동안 행복하게 지냈던 홍진경이었지만 파경에 이르렀고, 이를 두고 여러 추측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루머를 불식시켰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