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우파 청년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는 그의 유산이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어떻게 감동을 줬는지 봤다"면서 "한국 서울에선 군중이 모여 성조기를 흔들며 '우리는 찰리 커크를 지지한다'고 소리쳤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외에도 캐나다, 독일, 영국, 이스라엘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커크를 기렸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커크가 세계 각지에서 보수 결집의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추모식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나란히 앉아 악수하고 대화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만난 건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을 둘러싸고 공개적으로 충돌한 지 약 3개월 만인데요.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