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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티켓 판다더니 잠적…경찰 수사 착수

중앙일보

2025.09.22 03:30 2025.09.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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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뉴스1
부산국제영화제(BIFF) 상영작 티켓을 양도하겠다며 돈만 받고 잠적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영화제 티켓 사기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피해자 A씨는 한 포털사이트 공개 채팅방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티켓을 양도하겠다’는 글을 보고 연락했다. A씨는 웃돈까지 얹어 입금했지만 판매자는 곧바로 잠적해 연락이 두절됐다.

문제의 채팅방에는 A씨와 같은 방식으로 피해를 봤다는 이용자들의 증언이 다수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입금 계좌 명의자 확인 등 수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입금된 계좌 명의자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하고 있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식 판매처를 이용하고 개인 간 거래할 때는 직접 대면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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