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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부부’ 남편은 폭력vs아내는 외도..오은영 “아이에게 정서적 학대” 일침(결혼지옥)[종합]

OSEN

2025.09.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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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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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무무 부부'가 촬영 중단 위기를 맞았다.

2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이혼 위기에 놓인 '무무 부부’가 출연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제발 이혼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혼할 마음이 없다는 남편은 “이혼하려는 마음이 딸 때문에 바뀌었다. ‘엄마 아빠랑 같이 있는 게 좋아. 용서해줘’라고 하더라. 아기는 용서가 뭔지 잘 모르지만 그냥 아빠가 덩치가 크고 소리를 지르고 엄마랑 싸우면 엄마가 우니까 아빠가 용서해 주길 바란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욱하는 남편이 무섭다고 했고, 남편은 아내의 외도를 꼬집었다. 아내는 이혼을 너무 하고 싶어 외도를 하게 되었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아내는 내연남을 만날 때 딸을 데려간 적이 있다고도 말했고, 오은영은 이러한 행동이 아이에게는 정서적 학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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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내는 돌연 촬영을 거부했다. 철수해달라는 메시지를 받은 제작진은 긴급 상황에 당황스러워했다. 남편의 전화도 받지 않던 아내는 한참 지난 후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는 최근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술에 취한 듯한 남편은 아내와 대화 중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아내는 남편을 경찰에 신고했다.

아내는 “폭력적인 게 자기 집은 당연하다고 하더라. 제가 6, 7년을 참았다. 시댁 좀 가지 말자고 했다. 여기 안 있으면 얼마나 겁나는지 모른다”라고 호소했다. 남편은 아버지의 폭력적인 성향에 대해 언급하며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아픔이다. 학교 갔다 왔는데 어머니가 마당에서 (아버지에게). 지금도 생생하고 힘들다. 저한테 쓰레기 같은 집이었다고 막 난도질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일상, 대화 방식을 쭉 살펴보던 오은영은 감정을 대하는 두 사람의 자세가 다르다고 평했다. 진심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임혜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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