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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악역 최귀화, '여성암 투병' 스태프 위해 사비 털었다…"그저께도 연락와" [핫피플]

OSEN

2025.09.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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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19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더 세인트에서 tvN새 토일드라마‘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인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임윤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이다.배우 최귀화가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8.19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19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더 세인트에서 tvN새 토일드라마‘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인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임윤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이다.배우 최귀화가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8.19 /[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최귀화의 미담이 재조명되고 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스태프가 여성암 투병을 하면서 생활이 막막해지자 수술비를 보태줬다는 미담으로, ‘악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그의 반전에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에 공개된 ‘고소영의 펍스토랑’에는 디즈니+ ‘탁류’에 출연한 배우 최귀화와 박지환이 출연해 고소영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978년생 최귀화, 1980년생 박지환은 1972년생 고소영을 영접하며 깍듯하게 선배라고 부르는가 하면, ‘여신’으로 찬양하며 주접 멘트를 날렸다. 고소영이 “후배님들이라고 불러야 하나”라고 난색을 표하자 최귀화와 박지환은 “여봐라라고 하셔도 된다”면서 분위기를 풀었고, 준비한 꽃다발이 고소영의 미모 앞에서는 꽃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범죄도시’를 비롯해 최근에는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악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최귀화.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미담 투성이였다. 박지환은 “잘 퍼주고 잘 챙겨준다. 친구가 하는 회사의 의류 브랜드가 있으면 받아오지 않고 사와서 후배들에게 나눠준다. 먹을 것 같은 것도 사와서 나눠준다”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특히 고소영은 한 스태프의 미담을 공개했다. 한 여성 스태프는 어머니와 자신의 생계를 꾸려가고 있던 중 여성암 투병으로 삶이 막막해지자 최귀화가 수술비를 흔쾌히 내줬다며 지금은 건강을 찾아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귀화는 “어느날 보니까 안색이 좋지 않더라. 그래서 물어보니 그런 사정이 있어서 제가 할 수 있는 정도를 도와줬을 뿐이다. 그저께에도 카톡이 왔는데, 건강해져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미담으로 훈훈함을 안긴 최귀화는 집안에서는 친구 같은 아빠로 반전을 선사했다. 2남 1녀의 아버지인 최귀화는 자신을 “권위적이지 않고 잘 소통하는 아빠”라고 소개했고, “아들에게 편지를 받았는데 말을 잘 걸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특히 최귀화는 아이들을 위해 큰 집으로 이사를 한 일화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최귀화는 현재 tvN ‘폭군의 셰프’에서 제산대군 역으로 열연 중이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디즈니+ ‘탁류’에도 출연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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