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서우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반가움을 안겼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감독 박찬욱) 셀럽 시사회에 서우가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서우는 흰 셔츠에 블랙 가죽 쇼츠와 타이, 워커 부츠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동안 얼굴을 그대로 간직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서우는 약 6년간의 공백을 깨고 유튜버로 깜짝 복귀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30일 근황을 알린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유튜브 채널 ‘안녕하서우’ 를 개설해 첫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저를 모르는 분들도 많겠지만 예전에 잠깐 연기를 했던 배우”라며 스스로를 소개했고, “일기 쓰듯 제 일상을 기록해 나가고 싶다”고 전하며 미국 생활기를 직접 편집해 담아낼 계획임을 알렸다.
[사진]OSEN DB.
첫 영상에는 한국에서 즐긴 한식 메뉴, 미국으로 향하는 여정, 그리고 지인의 웨딩 파티에서 깜짝 사회를 맡은 비하인드 등이 담겨 있어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SNS를 통해서도 “행복한 하루하루를 일기처럼 기록하고 싶다”며 새로운 시작을 알린 바 있다.
2007년 영화 ‘아들’ 로 데뷔한 서우는 2008년 ‘미쓰 홍당무’ 로 충무로의 신성으로 떠오르며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후 드라마 ‘탐나는도다’, ‘신데렐라 언니’, ‘욕망의 불꽃’, ‘유리가면’, ‘제왕의 딸 수백향’ 등과 영화 ‘하녀’, ‘노크’ 등을 통해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했으나, 2019년 영화 ‘더하우스’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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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서우의 등장은 팬들에게도 특별했다. 온라인에서는 “진짜 목소리부터 매력적이다”, “작품에서도 꼭 다시 보고 싶다”, “채널명 ‘안녕하서우’라니 너무 반갑다”, "관리 정말 잘했네", "각선미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버로 새로운 길을 열어젖힌 서우가 팬들의 기대처럼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