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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 복귀' 손예진 "♥현빈 반응? 팔은 안으로 굽어서 믿지 않아" [인터뷰①]

OSEN

2025.09.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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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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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어쩔수가없다' 손예진이 7년 만에 복귀한 가운데, 남편 현빈의 반응을 언급했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어쩔수가없다' 주연 배우 손예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제공배급 CJ ENM, 제작 모호필름·CJ ENM 스튜디오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 미리(손예진 분)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소설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원작 소설 '엑스'를 바탕으로,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영화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고, 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63회 뉴욕영화제 공식 초청작 등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한 관심을 받는 중이다.

박찬욱의 신작, 이병헌의 열연 등도 주목을 받고 있지만, '손예진의 복귀작'이라는 점도 화제다. 손예진은 2022년 동갑내기 배우 현빈과 결혼해 같은 해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새 작품은 3년 만이고, '협상' 이후 7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개봉을 앞둔 손예진은 "다른 때보다 덜 긴장된다. 나보다 감독님과 병헌 선배님의 책임이 더 막중하시지 않을까 싶다.(웃음) 특히 감독님께서 더 무게감을 갖고 계시다보니 난 아주 다른 때 비해선 조금 편안하고 차분한 마음"이라며 "관객 분들의 몫으로 이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주시고 봐주실지 궁금하다. 베니스 영화제도 영화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가진 분들이 오셔서 봐주셨다. 영화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실 거다. 그래서 대중분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어떻게 봐주실 지 반응이 되게 궁금하다"고 밝혔다. 

전날 VIP 시사회가 열렸는데, 남편 현빈도 등장해 아내를 응원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손예진은 "그것도 다 우리 편이니까 '생각보다 별로야' 그렇게 할 수는 없다.(웃음) 다 좋다고 얘기하고 '수고했다'고 한다 어제 어쨌든 다 좋은 얘기를 해주셨다"며 "그래서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의 이야기는 믿지 않는다. 팔이 안으로 굽기 때문에 나 역시 그래 왔고.(웃음) 더 대중 분들의 반응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며 웃었다.

이어 "어제는 남편과 우리가 많은 얘기를 못 했다. 워낙 많은 분들이 계셨고, 오늘 집에 가서 진지하게 어떻게 봤는지 물어봐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진실을 말할지 모르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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