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국제ESG협회 회장)가 중국과학원(CAS)으로부터 2026년도 PIFI(President’s International Fellowship Initiative, PIFI) 국제 석학(Distinguished Scientist)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국과학원의 PIFI 국제 석학은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에게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국제 펠로우십으로, 이번 발표를 통해 옥 교수의 세계적 학문적 위상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옥 교수의 이번 선정은 지난 20여 년간 환경 분야에서 구축한 세계적 연구성과와 학문적 리더십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옥 교수는 중국 칭화대학교 방문교수를 역임했으며, 중국 유수 대학에서 명예 석학교수직을 맡아 한중 학술 교류에 힘써왔다.
특히 옥 교수는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하는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8차례 이름을 올렸으며, 환경생태학·공학·생물학/생화학 3개 분야에서 동시에 HCR로 선정된 세계 최초의 학자로 기록된다.
또한 다수의 글로벌 학술 평가 플랫폼 환경과학자 순위에서 전 세계 1위, 아시아 1위에 오르며 연구 영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SCI급 논문 850편 이상을 발표했고, 해당 논문들이 전 세계적으로 12만 회 이상 인용되는 등 압도적인 연구 성과 지표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구글 스칼라 기준 2022년부터 매년 2만 회 이상의 인용을 돌파하는 등 세계적 연구 영향력을 입증했다.
옥 교수는 고려대 경영대학 이재혁 교수(고려대 ESG 연구원장)와 함께 ‘국제ESG협회’를 공동 설립해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학술·정책 연계를 주도해왔다. 삼성전자, 포스코, LG, 신한금융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전략 자문과 강연을 펼치며, 산업계의 ESG 경영 혁신을 뒷받침해 왔다.
또한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비즈니스와 환경’ MBA·EMBA 교과목을 개설하여 ESG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PIFI 국제 석학 인증서옥용식 교수는 “지속가능한 대학이 곧 지속가능한 사회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중국과학원과 공조를 통해 플라스틱과 순환경제, 바이오차(Biochar) 기반 기후변화 대응기술, 인공지능 활용 토양지하수오염 정화 분야에서 글로벌 공동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