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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유튜버 쯔양, 국정감사 증언대에..“협박 피해 막겠다” [Oh!쎈 이슈]

OSEN

2025.09.2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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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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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국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선다. 사이버렉카 피해자로서 직접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따르면, 오는 24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쯔양과 그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의 참고인 출석 요구안이 논의된다. 해당 안건이 의결되면 쯔양은 다음 달 14일 열리는 과방위 국정감사에 참석한다.

쯔양 측은 출석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사적인 부담은 있었지만,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 차원에서 사회적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쯔양은 지난해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로부터 "사생활·탈세 의혹을 제보받았다. 돈을 주면 공론화하지 않겠다"는 협박을 받고 5,500만원을 갈취당한 피해자다.

이 사건으로 구제역은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고, 주작감별사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공범으로 기소된 카라큘라는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과 사회봉사 240시간을, 크로커다일은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은 쯔양을 참고인으로 신청하며 "사이버렉카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유튜브 등 플랫폼이 피해자 보호에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또 수익과 조회수를 위해 방조한 것은 아닌지 따져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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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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