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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과→50억 기부' BTS 슈가, 2년만에 SNS 올린 사진엔

중앙일보

2025.09.23 03:15 2025.09.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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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음주 운전으로 논란을 빚은 지 1년 여 만에 소셜미디어에 새 게시물을 올렸다.

22일 슈가는 소셜미디어 계정에 검은 옷을 입고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사진만 올라왔을 뿐, 별다른 설명은 없었다.

슈가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린 건 지난 2023년 8월 25일이 마지막이었기에 2년 만에 올라온 새 게시물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5장의 사진을 올린 해당 게시물은 업로드 20시간만에 좋아요 600만개를 받았다.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타다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던 슈가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2227%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슈가는 벌금 1500만원의 약식 명령 처분을 받았다.

슈가는 사건 당시 "저의 경솔함이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을 힘들게 하고 있다. 다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뉘우치며 살아가겠다"며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면서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했다. 사진 세브란스 유튜브 채널 캡처
이후 슈가는 2023년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해 지난 6월 소집 해제됐다. 소집해제 직후 세브란스병원에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돕는 '민윤기 치료센터'를 건립해달라며 50억을 기부하기도 했다. 기부 외에도 직접 아이들을 찾아가 자원봉사를 하는 모습이 세브란스병원 유튜브 채널에 소개되기도 했다.

슈가는 내년 초 컴백을 목표로 BTS 앨범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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