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운동협회(ACE)의 퍼스널 트레이너(PT) 자격 인증 프로그램인 ‘ACE CPT(Certified Personal Trainer)’를 국내에서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피트니스 및 헬스케어 교육 전문기업 핏투비는 22일 “ACE CPT를 국내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완비해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ACE는 미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피트니스 자격 인증 단체다. 지난 1985년 비영리단체로 설립돼 대중이 과학적이고 안전한 운동·피트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ACE는 퍼스널 트레이너를 비롯해 그룹 피트니스 강사, 건강 코치, 의학·재활 운동 전문가 등의 자격을 인증한다. 해당 자격시험은 미국 정부와의 협력을 거쳐 설립한 미국국가인증위원회(NCCA)의 인증 시스템을 통과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NCCA 인증 프로그램에는 간호사, 호흡치료사, 상담사 등 130여개 직업군이 취득하는 310여개 자격 인증 프로그램이 있다. ACE는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전문 직종의 자격증을 NCCA로부터 가장 많이 인증 받은 단체다. ACE CPT를 포함해 총 4개의 NCCA 자격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ACE CPT는 다이어트, 외형, 근력, 통증에 초점을 맞추는 기존의 퍼스널 트레이너 자격증과 비교해 고객을 위한 종합적 웰니스 코칭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트레이너가 이른바 ‘저속 노화’를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보건학, 심리학, 경제학 등에서 적용하는 행동변화 이론 모델을 트레이닝에 적용해 건강에 유해한 선택과 결정을 건강에 유리한 쪽으로 바꿀 수 있도록 고객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공한다.
ACE CPT는 또한 퍼스널 트레이너가 건강관리 전문가로서 지켜야 할 법적 책임까지도 다루고 있어 해당 자격을 보유한 트레이너라면 고객이 자신의 건강관리를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신뢰를 준다.
핏투비 고문으로 활동 중인 한의사 차민기 씨는 “국내에서 ACE CPT를 취득한 퍼스널 트레이너는 전 세계 110여개 국가에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ACE CPT에 관해 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문의 및 시험, 교재, 연수 과정 신청은 핏투비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SNS) 계정 등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