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소비 패턴에 특화된 할인
다구간 반복 할인 제공 카드도 공개
![현대카드 알파벳카드는 다이닝(D), 홈(H), 오일(O), 쇼핑(S), 트래블(T) 각 알파벳 이니셜이 상징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특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 현대카드]](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9/24/0842eb9e-9176-4a66-ad1a-b879f60187e2.jpg)
이번에 공개된 알파벳카드는 ▶다이닝(Dining)에 특화된 ‘현대카드D’ ▶가족 중심의 홈(Home) 라이프를 위한 ‘현대카드H’ ▶오일(Oil) 주유 혜택을 극대화한 ‘현대카드O’ ▶쇼핑(Shopping)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현대카드S’ ▶여행(Travel)에 최적화된 ‘현대카드T’로 구성된다. 각 알파벳 이니셜이 상징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소비자들이 자신의 소비 패턴에 가장 적합한 카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는 이번 알파벳카드 출시에 대해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카드라는 현대카드만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2004년 현대카드S를 시작으로 라이프스타일과 알파벳을 결합한 카드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현대카드는 신용카드를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개인의 취향을 드러내는 매개체로 새롭게 정의해 왔다.
이번 출시는 현대카드가 프리미엄 카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매스(Mass) 시장까지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올해 초 프리미엄과 매스의 경계를 허문 ‘현대카드 Boutique’ 3종과 스탠다드 시장을 공략한 ‘현대카드X’ 및 ‘현대카드ZERO’ 시리즈에 이어, 이번 알파벳카드 5종으로 매스 라인업을 완성하며 프리미엄부터 스탠다드, 매스까지 아우르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현대카드D는 모든 음식점과 배달앱에서, 현대카드H는 병원·약국·학원 등 교육·의료 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O는 모든 주유소와 전기차·LPG 충전소 및 차량 정비 영역에서, 현대카드S는 주요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현대카드T는 실적 조건과 할인 한도 없이 해외 결제 2%, 국내 결제 0.7% 할인과 해외 수수료 면제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담았다.
현대카드는 알파벳카드 5종 출시와 함께 ‘하프 메탈(Half Metal)’ 소재 플레이트를 공개했다. 프리미엄 카드의 상징이었던 ‘메탈 플레이트’를 일반 카드 회원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면은 스테인리스, 뒷면은 플라스틱으로 제작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메탈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또한 알파벳카드 5종의 플레이트는 ‘더치(Dutch)’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기하학적 구조와 대담한 색채, 견고한 타이포그래피(typography)를 현대적으로 구현해 각각 메탈 1종, 플라스틱 2종으로 출시됐다. 이는 20여년 전 네덜란드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현대카드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헤리티지를 이어간다는 의미다.
한편 현대카드는 특정 라이프스타일이 아닌 다구간 반복 할인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현대카드Z everyday’도 함께 공개했다. 온라인몰, 커피, 편의점, 대중교통 등 9개 일상 영역에서 5% 할인을 제공하며, 특히 주말에는 일반음식점, 주유소, 대형마트에서 두 배인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Z everyday는 메탈 1종과 플라스틱 2종의 플레이트로 구성된다. 플레이트는 구간 반복을 나타내는 ‘∞’ 기호로 알파벳 ‘Z’를 강조하고, 입체감 있는 패턴으로 디자인했다. 연회비는 2만원이며, 메탈 플레이트 발급 비용은 10만원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세분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최적의 혜택을 제공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알파벳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현대카드만의 독창적인 상품과 디자인으로 카드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