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주볼리비아 한국 대사관은 최근 개최된 이 나라 최대 규모 국제 박람회에서 한국 기업들의 현장 네트워킹을 지원해 방문객 주목도를 높였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19∼20일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에서 열린 '엑스포크루스 2025'(Expocruz 2025)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대원기계 등이 부스를 설치해 한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과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에서 함께 마련한 홍보부스에서는 코카잎 대체 작물로서의 커피 농가 지원 프로젝트와 커피 산업 가치사슬 강화 사업이 관심을 받았다고 한국 대사관 측은 전했다.
이장 주볼리비아 한국 대사는 별도로 볼리비아 TV채널 '볼리비시온'(Bolivision)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의 엑스포크루스 참가 현황에 대해 알리고 한국·볼리비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추진한 행사를 설명했다.
이 대사는 "KOICA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여성 취약계층 역량강화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더 널리 전파하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 박람회에서는 한국의 혁신 산업과 문화를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는 K-이니셔티브 종합 홍보관을 꾸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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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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