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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오나노테 역전골' 첼시, '3부 리그' 링컨에 2-1 진땀 역전승...EFL컵 3라운드 진출

OSEN

2025.09.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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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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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첼시가 간신히 고개를 들었다. 리그원(3부 리그) 링컨 시티 원정에서 뒤집었다. 4라운드행 티켓을 챙겼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헌팅턴의 LNER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링컨 시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가까스로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은 충격이었다. 42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느슨한 패스를 이반 바르폴로미예브가 가로챘다. 로버트 스트리트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0-1. 홈 팬들이 들썩였다.

하프타임 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마레스카 감독의 주문이 통했다. 후반 3분 타이릭 조지가 박스 가장자리에서 강력한 슈팅을 꽂았고 공은 골대 때리고 들어갔다.  

2분 뒤, 조지가 압박을 뚫고 파쿤도 부오나노테를 봤고 부오나노테는 빠르게 침투하며 골키퍼 다리 사이로 슈팅을 시도했다. 그대로 골망이 흔들렸고 첼시가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는 버티기였다. 첼시 골키퍼 필리프 요르겐센은 공중볼 처리에서 흔들렸다. 세트피스마다 불안했다. 후반 15분 세트피스에서 공을 흘려 동점 위기를 초래했다. 추가시간엔 지연행위로 경고까지 받았다. 그래도 실점 없이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링컨은 끝까지 다시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다. 후반 23분 프레디 드레이퍼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경기는 첼시의 2-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숫자는 첼시의 우세였다. 점유율 72.1%. xG도 2.15-1.77로 근소 우위였다. 내용은 아슬아슬, 결과는 실리였다.

첼시는 가까스로 조기 탈락을 피했다. 다음 일정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 링컨은 피터브러 원정에 나선다. 컵 대회 이변은 없었다. 다만, 첼시는 수비 안정이 숙제로 남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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