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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쟁취한 기회인데' 부상도 거뜬히 이겨내는 KIM.. "절뚝거리며 OUT→'반전' 브레멘전 출전 대기"

OSEN

2025.09.23 16:29 2025.09.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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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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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종아리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하며 다음 경기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

바이에른은 2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베르더 브레멘과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부상 입은 김민재는 뛸 수 있는 몸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일 호펜하임과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분 교체 아웃됐다. 상대 공격수와 공중 경합을 펼친 뒤 종아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됐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떠났다. 뮌헨은 이날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과 세르쥬 나브리의 골로 4-1 대승을 거뒀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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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전에서 김민재는 부상 입기 전 '괴물' 면모를 뽐냈다. 지난 4월 마인츠전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발 출격한 그는 요나탄 타와 호흡을 맞췄다. 올 시즌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 듀오에게 신뢰를 보내던 뱅상 콤파니 감독은 오랜만에 김민재를 먼저 내보냈다.

김민재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69분간 패스 성공률 94%(59/63), 롱패스 성공률 75%(6/8), 차단 2회, 걷어내기 6회 등을 기록하며 철벽 수비와 안정적인 빌드업을 자랑했다.

특히 김민재는 전반 종료 직전 골대 앞에서 몸으로 슈팅을 막아내며 결정적 실점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그는 후반에도 호펜하임의 공격을 완벽히 틀어막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은 김민재가 나간 뒤 초우팔에게 한 골 실점했지만, 그나브리의 페널티킥 골로 경기에 쐐기를 박으며 4-1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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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폭스'는 "김민재는 우파메카노 대신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장했다. 그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절박한 클리어링을 시도했다. 이외에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70분에 부상을 입고 절뚝거리며 나간 건 아쉬웠다"라며 김민재에게 평점 2.5점을 줬다.

'RAN'도 마찬가지였다. 매체는 "우파메카노 대신 나선 김민재는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그는 특히 전반에 바이에른을 여러 차례 구원했다. 전반 종료 직전 어깨와 관자놀이로 멋진 클리어링을 선보이며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종료 20분을 남겨두고 부상으로 떠나야 했다"라며 평점 2점을 매겼다.

독일에선 평점이 낮을수록 좋은 의미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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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빌트’는 김민재의 상태를 업데이트했다. 짧은 회복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15분가량 러닝과 패스, 볼 컨트롤 훈련을 진행했다.

'빌트'는 “내부적으로 출전에 대한 희망이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팀 훈련은 아직 더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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