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발롱도르 단체 불참' 레알, 레반테 원정서 4-1 대승...개막 6연승 행진

OSEN

2025.09.23 16:4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단체로 빠진 보람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레반테 원정에서 4-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라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반테를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마드리드는 시즌 개막 후 리그 6연승을 달리며 2위권과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라리가 역사상 6번째 개막 6연승 기록(1958-1959, 1961-1962, 1968-1969, 1987-1988, 2022-2023, 2025-2026)을 다시 한 번 썼다.

경기 초반에는 레반테의 기세가 거셌다. 전반 4분 알바레스가 오른쪽 측면을 허물고 로메로에게 찔러줬지만 슈팅은 빗나갔다. 이어 1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데 라 푸엔테가 헤더를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위기를 넘긴 마드리드는 점차 힘을 냈다.

선제골은 비니시우스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28분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박스 안에서 아웃프런트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이 10분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는 비니시우스가 돕고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마무리했다.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찔러준 공을 '만 18세 신성' 마스탄투오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첫 골을 신고했다.

2-0으로 전반을 마친 마드리드는 후반 들어 잠시 흔들렸다. 후반 9분 로메로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흐른 것을 에타 에용이 머리로 밀어 넣으며 추격골을 터뜨렸다. 홈 팬들의 분위기가 고조되던 순간, 음바페가 나섰다.

후반 16분 박스 안 돌파 과정에서 엘게사발의 파울을 얻어낸 음바페는 직접 페널티 킥을 처리했다. 그는 특유의 여유로 파넨카를 성공시키며 3-1을 만들었다. 2분 뒤에는 아르다 귈러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까지 완성했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4-1로 벌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막판에도 주드 벨링엄과 음바페의 연속 기회가 있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승에는 지장이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주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를 앞두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가며 숙명의 라이벌과 맞붙게 된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