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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만 유튜버' 상해기, '음주 도주' 의혹에 비난 쇄도..결국 SNS '폐쇄'[핫피플]

OSEN

2025.09.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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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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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먹방 유튜버 상해기(본명 권상혁)가 음주 도주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돌연 SNS를 폐쇄했다.

지난 23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1일 오전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으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도주를 시도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의 정차 지시를 무시한 A씨는 추격이 좁혀오자 송파구 도로변에 차량을 세우고 달아났지만 곧바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이후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도 수차례 불응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원 확인 결과 A씨는 165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뒤 A씨의 정체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고, 165만 구독자를 보유한 30대 남성 유튜버라는 근거를 토대로 먹방 유튜버 상해기가 지목됐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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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상해기의 소셜 계정에는 음주 도주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쇄도했고, 일부 누리꾼들은 아직 의혹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도 비난과 조롱성 댓글을 남겼다. 유튜브 채널에도 실망했다는 반응이 속출했고, 하루만에 1만명의 구독자가 빠져나가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 상해기는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약 41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소셜 계정을 폐쇄해 의혹을 키웠다. 더군다나 당초 상해기는 매주 일요일, 화요일, 목요일 오후 9시 15분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 해왔지만, 논란이 제기된 23일 그의 채널에는 영상이 올라오지 않았다. 

한편 상해기는 리얼 사운드와 챌린지 등 다양한 먹방 콘텐츠를 선보이는 유튜버다. 2018년 아프리카TV에서 'BJ혁이'라는 이름으로 방송을 시작, 2019년부터 유튜브에서 활동 중이다. 직업 군인 출신인 그는 전역 후 강남구에서 트레이너로 활동했고, 먹방 유튜버임에도 철저한 몸 관리로 주목 받았다. 지난 2019년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기도 했으며,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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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상해기SNS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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