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30)이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몸을 날리는 수비를 보여줬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0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한 김하성은 시즌 성적이 44경기 타율 2할5푼2리(155타수 39안타) 5홈런 17타점 19득점 6도루 OPS .696으로 하락했다.
애틀랜타는 쥬릭슨 프로파(좌익수)-맷 올슨(1루수)-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드레이크 볼드윈(포수)-김하성(유격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마르셀 오수나(지명타자)-브렛 와이즐리(2루수)-나초 알바레스 주니어(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해리스 2세는 멀티홈런(시즌 18호, 19호)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결승 홈런(시즌 20호)을 날렸다.
선발투수 허스턴 월드렙은 6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조엘 파얌프스(1이닝 무실점)-딜런 리(1이닝 1실점)-라이셀 이글레시아스(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애틀랜타는 3-2로 승리하며 10연승을 질주했다.
워싱턴은 나심 누네스(2루수)-제임스 우드(좌익수)-CJ 에이브람스(유격수)-데일런 라일(지명타자)-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1루수)-딜런 크루스(우익수)-라일리 애덤스(포수)-브래디 하우스(3루수)-제이콥 영(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우드는 시즌 28호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