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메시까지 누른 '흥부 듀오' SON-부앙가... LAFC, MLS 파워랭킹 6위 수직상승+"공포의 대상"

[사진]OSEN DB.

[OSEN=노진주 기자] LAFC가 손흥민(33)과 데니스 부앙가(30)로 구성된 ‘흥부 듀오’를 앞세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파워 랭킹 6위에 올랐다.

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파워랭킹' 순위를 공개했다. 

LAFC는 직전 10위에서 네 계단 상승한 6위에 자리했다.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7위)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 

최상위는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차지했다. 밴쿠버는 리그 3경기에서 12골을 몰아넣으며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순위가 높을 수록 리그 우승 확률이 높단 뜻이다.

사무국은 경기력 분석과 팀 컨디션을 바탕으로 매 라운드마다 순위를 조정한다. 이번 발표에서 LAFC의 물오른 득점력을 높게 샀다. “LAFC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14골을 터뜨렸는데 손흥민과 부앙가가 전부 책임졌다. 손흥민은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부앙가는 리턴매치에서 세 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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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가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8골을 몰아넣으며 시즌 22골 고지를 밟았다. 득점 부문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공동 선두다. 또한 LAFC 유니폼을 입고 통산 97골을 터뜨리며 구단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MLS 역사상 처음으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라는 기록도 작성했다.

그와 손흥민의 활약 속 LAFC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승점 50(14승 8무 7패) 고지에 올랐다. 3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승점 54)의 뒤를 이어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지키고 있다. 

LAFC는 각 콘퍼런스의 상위 8팀이 참가하는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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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SPN은 23일 "최근 세 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LAFC는 12골을 넣었는데, 그 12골 모두 손흥민과 부앙가가 기록했다"라며 "두 선수는 그야말로 다른 팀들에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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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FC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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