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콘텐츠 제작사 ㈜웨스트월드스토리(대표 김나영)는 지난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5)에 참가해 숏폼 드라마 22편의 신규 라인업을 공개하며 글로벌 업계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마켓인 BCWW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전 세계 방송·영상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콘텐츠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BCWW에서는 특히 차세대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숏폼 드라마가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중심 화두로 떠올랐다.
웨스트월드스토리는 로맨스·치정멜로·액션·BL 등 다양한 장르의 숏폼 드라마를 선보이며 전 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아시아, 북미, 유럽 등 해외 주요 방송사 및 OTT 플랫폼과의 미팅을 통해 숏폼 드라마뿐만 아니라 세계 시청자를 겨냥한 오리지널 IP 개발, 공동 제작, 포맷 판매 등 폭넓은 협력 모델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웨스트월드스토리는 K-콘텐츠의 경쟁력을 보여주며 글로벌 무대에서 프리미엄 제작사로서 주목받았다.
김나영 웨스트월드스토리 대표는 “수십조 원 규모로 성장한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K-열풍을 주도할 메가 IP를 개발하고 있다”며 “AI 프로덕션을 접목해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선보이며 K-콘텐츠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웨스트월드스토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Shortform NextGen: 글로벌 숏폼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전문가 멘토링과 현장 교육을 통해 19명의 신진 작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완성된 3편의 숏폼 드라마가 연내 공개를 앞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최초로 ‘숏폼 드라마’ 분야에서 추진되는 창의인재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웨스트월드스토리는 드라마 ‘페이스미’, ‘남이 될 수 있을까’, ‘트레이서’ 시즌 1·2 등을 제작한 역량을 바탕으로 숏폼 드라마와 예능 분야까지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흥행작들을 통해 브랜드 신뢰를 쌓아온 웨스트월드 그룹의 제작사라는 점에서, 이번 숏폼 진출은 업계 안팎의 기대감을 높이는 행보로 국제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