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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량 행렬 때문에 도로에서 발이 묶이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22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연설을 마치고 나온 마크롱 대통령 일행은 뉴욕 시내 한 교차로에서 경찰 통제선에 가로막혔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마크롱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안녕하시죠? 당신 때문에 도로가 다 막혀서 지금 길거리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빈정거렸습니다.
마크롱 대통령 일행은 결국 약 30분간 뉴욕 거리를 걸어서 목적지인 프랑스 대사관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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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