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체인리액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개그맨 이진호가 질문을 듣고 있다. 2022.09.14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고, 현재 자숙 중인 개그맨 이진호가 술에 취해 운전을 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24일 소속사 SM C&C 측은 OSEN에 이진호의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해 “해당 보도를 확인하고 현재 확인 중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진호가 술에 취해 100km 가량 운전했다가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양평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쯤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이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진호가 인천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지역 간 공조 수사 끝에 양평에서 체포했다.
이진호는 면허취소 수준인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일단 경찰은 이진호를 귀가시킨 뒤 추가 조사를 할 계획이다. 현재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 채혈측정을 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진호는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저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 제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고백했다.
이진호가 동료 연예인 및 대부업체에 빌린 금액은 약 2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진호가 돈을 빌린 동료 연예인 중에는 방탄소년단 지민, 개그맨 이수근, 가수 하성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