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이진호, 새벽 음주운전 인정.."책임 통감, 경찰 처분 기다려" (전문)[공식]

[OSEN=조은정 기자]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 로비에서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개그맨 이진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24일 소속사 SM C&C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진호의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공식입장을 전달드리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진호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금일 새벽 음주운전을 했다고 한다. 적발 당시 관할 경찰서에서 요구한 조사를 마쳤으며,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이진호는 이번 일에 대해 일말의 변명과 핑계 없이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소속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이진호가 처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법적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털어놨다.

또한 소속사는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진호가 술에 취해 100km 가량 운전했다가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양평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쯤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이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진호가 인천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지역 간 공조 수사 끝에 양평에서 체포했다.

한편,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불법도박 혐의를 인정하고 현재 자숙 중이다.

이하 소속사 SM C&C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공식입장을 전달드리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진호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금일 새벽 음주운전을 하였다고 합니다. 적발 당시 관할 경찰서에서 요구한 조사를 마쳤으며,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진호는 이번 일에 대해 일말의 변명과 핑계 없이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소속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이진호가 처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법적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