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24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더 링크 서울에서 MBN새 수목미니시리즈‘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드라마‘퍼스트레이디’는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배우 유진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9.24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유진이 '펜트하우스' 후 4년만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 서울에서는 MBN 새 수목드라마 ‘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유진, 지현우, 이민영, 이호현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작중 유진은 무명의 활동가를 대통령에 당선시키며 퍼스트레이디가 된 킹메이커 차수연 역을 맡았다. 특히 그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오윤희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활약을 펼쳤다.
뿐만아니라 '펜트하우스' 시리즈는 최고 시청률 29.2%를 기록하며 큰 흥행을 거두기도 했던 바. 그런 만큼 차기작을 선택하는 데 있어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유진은 "부담 있었다. 그래서 공백을 길게, 4년이라는 공백을 뒀다"고 너스레를 떨며 "일부러 그런건 아니"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당연히 (차기작이) 부담이 됐던 것 같다. 특히 전작은 워낙 저 말고도 쟁쟁한 분들과 함께했기 대문에 부담이 적었다면 그거에 비교해서 우리 드라마는 인물이 적은 편이고 끌고 가야되는 부분이 있는데 생각보다 촬영을 시작했을때 어려워서 너무 놀랐다. 예상보다 캐릭터 구현이 어렵더라. 그래서 준비를 더 많이 했어야 했나 이런 생각 하면서 불안한 마음에 촬영을 시작한게 사실이었다"고 부담감을 전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많이 익숙해지면서 자신감 있게 믿음 가지고 했고, 감독님과 배우들도 믿음을 주셨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지금도 여전히 긴장되고 떨리는건 사실이다. '과연 내가 표현한 차수연이 설득력을 가질까?', '안 어울리는 옷을 입었다는 느낌을 주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당연히 된다. 첫방을 앞두고 걱정 많이 되는건 처음같다. 그만큼 제가 새로운 도전을 했다는 의미도 있는 것 같다. 부담 되지만 열심히 했으니 자신감 있게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