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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승과 10월 7일 결혼설' 김숙 "마흔은 예쁠 나이, 쉰은 헛짓 안 해"[핫피플]

OSEN

2025.09.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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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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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50세가 된 소회를 밝히며, 40대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이태리 부심 알베르토가 알려주는 마트 쇼핑 꿀템+핫플+미술사까지! 피렌체 풀코스 가이드’ 영상이 공개됐다. 김숙은 이탈리아인 방송인 알베르토와 함께 피렌체를 여행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피렌체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김숙과 함께 여행을 떠난 지인은 “지금 저렇게 진짜 신나게 청춘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부럽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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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김숙은 “나는 부럽지는 않고”라며, “예전에 배우 선배님이 내가 마흔이 돼서 너무 절망하고 있으니까. ‘숙이 올해 몇 살 됐지?’ 이러시는 거다. 한 게 없어서 너무 창피했다. ‘마흔이요’라고 하니까 ‘딱 예쁠 나이다. 뭔가 좀 알고 네가 뭘 좀 해도 되고. 너무 예쁠 나이야’ 이러시는 거다. 그때부터 (생각이) 전환 확 됐다. 내가 모드가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숙은 “그게 비보 전이다. 딱 비보 전에 만났다. 그래서 지금 마흔 동생들이 마흔을 너무 걱정하는 거다. 그래서 ‘마흔은 진짜 예쁠 나이다’라고 이야기해준다”라고 덧붙였다. 

나이를 대하는 김숙의 태도는 남달랐다. 김숙은 50세가 된 것에 대해서 “근데 이제 나도 쉰이 됐잖아? 쉰은 더 예쁠 나이다”라며, “나는 나보다 위에 언니들 보고 가고 있잖아. 언니들한테 쉰 됐다고 하면, ‘이제 뭘 좀 아는 나이다’ 그런다. (생각해 보면) 이제는 조금 경험치가 쌓였다. 이제 헛짓은 안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감사함이 좀 크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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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숙은 “30대 때 피렌체 왔을 때는 감사함이 없었다. 지금은 너무 감사하다 이걸 볼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뭐하나 시간 맞아 떨어지면 감사하고, 그 다음에 날씨 좀 비가 오면 덥지 않아 너무 감사하고, 감사함이 큰 여행”이라고 말했다.

김숙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인연을 맺은 연기자 구본승과 ‘10월 7일 결혼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김숙티비’ 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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