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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전 지옥 일정에 단비’ SSG, 25일 KT전 최민준→문승원 선발 교체 “빨리 순위 확정하고 싶지만 순리대로” [오!쎈 인천]

OSEN

2025.09.2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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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문승원. /OSEN DB

SSG 랜더스 문승원. /OSEN DB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3위 확정을 위해 KT 위즈와의 2연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숭용 감독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3위 경쟁에서 KT 2연전이 정말 중요하다. KT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는 1승 1패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SSG는 올 시즌 70승 4무 62패 승률 .530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4위 삼성(70승 4무 66패 승률 .515)과는 2게임차, 5위 KT(69승 4무 66패 승률 .511)와는 2.5게임차 앞서는 상황이다. SSG가 3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아직 순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숭용 감독은 이날 선발투수로 최민준을 예고했지만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우천취소됐다. 오는 25일 KT전 선발투수로는 최민준이 아닌 문승원을 예고했다. 문승원은 올 시즌 21경기(100⅔이닝) 4승 6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중이다. 

SSG 랜더스 최민준. /OSEN DB

SSG 랜더스 최민준. /OSEN DB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OSEN DB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OSEN DB


“(8연전 일정을) 걱정 많이 했다. 비가 와서 다행이다. 착한 일을 많이 했나보다”라며 웃은 이숭용 감독은 “내일 선발투수는 (최)민준이 대신 (문)승원이가 나간다. 그리고 화이트가 등판할 예정이다. 그리고 두산전에는 (김)광현이가 나갈 예정이다”라고 남은 3연전 선발 로테이션 구상을 밝혔다. 이어서 “민준이는 불펜으로 등판할 확률이 크다”고 덧붙였다. 

“아직 3위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한 이숭용 감독은 “삼성도 기세가 좋고 KT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순리대로 가면서 선택과 집중을 해 이기는 경기를 잡는데 집중하려고 한다. 이강철 감독님 스타일을 봐서는 우리와 할 때 쓸 수 있는 투수는 모두 나오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순리대로 가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숭용 감독은 “하루라도 빨리 순위를 확정하고 싶다”면서 “앤더슨도 조금이라도 휴식을 더 주고 싶다. 힘들어하는게 보인다. 본인이 야구하면서 가장 많이 던진 시즌이라고 한다. 감독으로서는 안타깝다”며 포스트시즌 대비를 위해서라도 빨리 3위를 확정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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