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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최민식x강혜정 관계, 이렇게 탄생했다..'유퀴즈' 박찬욱 "화장실에서" [순간포착]

OSEN

2025.09.24 06:19 2025.09.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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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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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소영 기자] '유퀴즈' 박찬욱 감독이 '올드보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24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서 박찬욱 감독은 "소설이나 만화 등 독립된 예술 작품을 영화로 옮길 �� 너무 존중을 해서도 안 된다. 영화는 다른 매체고 다른 문법과 표현이 필요하니까. 원작을 숭배해서 다치지 않을까 접근해선 곤란하다. 원작은 영감을 주는 씨앗. 글자 그대로 옮겨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드보이' 때엔 제가 좋아하는 요소들이 있었다. 그걸 취해서 발전시킨 것도 있지만 유지태가 연기한 빌런이 왜 원한을 품게 됐는지 원작에서는 취약하고 납득이 안 됐다. 영화적으로 새롭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땐 젊어서 어떻게 되겠지 해놓고 고민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리고는 "커피숍 화장실 가서 볼일 보는 동안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왜 오대수를 가뒀을까'만 고민하니까 안 풀렸다. '반대로 왜 풀어줬을까?'에 집중했다. 그게 더 중요한 질문 같더라. 왜 지금 풀어줬을까? 질문들이 연쇄반응을 일으켜서 내려진 결론이 순식간에 나왔다. 왜 가뒀는지까지 다 풀리더라"며 최민식과 강혜정, 유지태의 서사 속 비밀을 공개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퀴즈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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