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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볼넷으로 자멸하다’ LG 충격 역전패...NC, 7연속 사사구→6연속 밀어내기 신기록, 3연승→5위 2.5경기 추격 [창원 리뷰]

OSEN

2025.09.24 06:47 2025.09.2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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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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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6위로 올라섰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NC는 6회 역대 신기록인 '7타자 연속 4사구'로 6연속 밀어내기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3연승을 달린 NC는 롯데 자이언츠를 제치고 6위가 됐고, 5위 KT 위즈를 2.5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1위 LG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5’를 줄이지 못했다. 2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는 2.5경기로 줄어들었다. 불펜의 이정용, 함덕주, 이지강이 볼넷으로 자멸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4⅓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허용했다. LG 선발투수 송승기는 3⅓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LG는 홍창기(지명타자) 신민재(2루수) 오스틴(1루수) 김현수(좌익수) 문보경(3루수) 문성주(우익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1할대로 부진한 문보경이 시즌 처음으로 5번타자로 밀려났다. 

NC는 권희동(우익수) 최원준(중견수) 박건우(지명타자) 데이비슨(1루수) 이우성(좌익수) 김휘집(3루수) 서호철(2루수) 김형준(포수) 김한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주전 유격수 김주원은 발목 부상으로 이날까지 대타로 대기한다.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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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2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1볼-1스트라이크에서 송승기의 커브(117km)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33호 홈런. 

LG는 3회초 역전시켰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구창모와 승부에서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커브(117km)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커브가 한가운데 높게 밋밋하게 떨어졌다.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박해민이 우선상 2루타로 득점권에 출루했다. 홍창기의 2루수 땅볼 아웃으로 1사 3루가 됐다. 신민재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역전시켰다. 이후 신민재는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포수 김형준의 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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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4회말 재역전시켰다. 1사 후 서호철이 좌전 안타, 김형준이 좌전 안타를 때려 1,2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김주원이 대타로 나와 3유간을 빠지는 좌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발목이 불편한 김주원은 1루에서 대주자 도태훈으로 교체됐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권희동이 우선상 2루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려 3-2로 역전시켰다.

LG는 선발 송승기를 강판시키고 김영우를 2번째 투수로 올렸다. 1사 2,3루 찬스에서 최원준이 3루수 뜬공으로 아웃, 박건우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데이비슨이 ABS존 낮은 코스에 살짝 걸치는 루킹 삼진으로 추가 득점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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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5회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또 9번 박해민이 물꼬를 열었다. 박해민이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신민재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려 2,3루 찬스로 연결했다. NC는 선발 구창모를 내리고 신영우를 2번째 투수로 올렸다.

오스틴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3루주자가 홈으로 뛰어 득점에 성공했다. 3-3 동점. 이때 박해민이 홈으로 백업을 들어온 신영우의 무릎에 옆구리를 충돌해 잠시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가 일어났다. 이어 1사 3루에서 오스틴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역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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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6회말 선두타자 김형준이 바뀐 투수 이정용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도태훈의 3루수 땅볼로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 1사 1루에서 권희동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최원준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2,3루 찬스가 이어졌다. 

LG는 투수를 이정용에서 함덕주로 교체했다. 박건우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데이비슨이 풀카운트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4-5로 따라붙었다. 이어 이우성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투수를 백승현으로 다시 교체했다. 김휘집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6-5로 역전시켰다. 서호철은 3볼-1스트라이크에서 몸에 맞는 볼로 7-5로 앞서 나갔다. LG는 이지강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김형준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8-5로 달아났다. 도태훈은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9-5가 됐다. 적시타 없이 7연속 사사구로 6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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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7회 전사민이 구원 투수로 올라와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LG는 7회말 이날 1군에 올라온 장현식을 마운드에 올렸다. 2사 후 데이비슨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했으나 이우성을 유격수 땅볼로 실점없이 경기를 끝냈다. 

NC는 8회 배재환이 올라왔고, 2사 1루에서 하준영으로 교체됐다. NC는 8회 김휘집이 박명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려 10-5를 만들었다.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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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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