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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표 대기 속 혼조 출발

연합뉴스

2025.09.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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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표 대기 속 혼조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등 이번 주 후반에 예정된 지표를 대기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2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19포인트(0.10%) 오른 46,336.9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44 포인트(0.02%) 내린 6,655.48,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94 포인트(0.01%) 하락한 22,570.53을 가리켰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후반에 예정된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여러 지표가 예정돼있지만, 특히 시장의 이목을 끄는 것은 25일 예정된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26일로 예정된 8월 근원 PCE 물가지수, 8월 개인소득 및 개인 지출이다.
미국 의회의 연방정부 임시 예산안 처리 무산으로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가능성이 커진 것도 시장 분위기 개선에 걸림돌이 됐다.
내년 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를 앞두고 이달 30일까지 내년도 연방정부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정부 셧다운 사태가 불가피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돼있던 민주당 지도부와의 면담을 취소한 상황이다.
도이체방크는 "면담 취소로 다음 주에 예산이 소진될 것이라는 우려가 새롭게 제기됐다"면서 "2018-19년 겨울 이후 처음으로 셧다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통신 등은 하락세를, 소비재, 에너지, 금융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알리바바는 AI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0% 가까이 올랐다.
캐나다 광산 채굴업체 리튬 아메리카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70% 가까이 폭등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02% 오르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58% 내렸고, 독일 DAX 지수와 영국 FTSE100 지수는 각각 0.18%, 0.23%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62% 오른 배럴당 64.44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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