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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 논란’ 안우진 이래서 1군 등록했나…7억팔 박준현에 건넨 특급 조언 “주어진 기회 간절하게 임해라”

OSEN

2025.09.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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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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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후광 기자] 이래서 등록일수 논란에 휩싸인 부상 선수를 1군에 등록한 것일까. 어깨 부상에서 재활 중인 키움 에이스 안우진이 히어로즈 2026 신인선수 환영회에서 아기 영웅들에게 특급 조언을 건넸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2026 신인선수 환영 행사 ‘영웅의 첫걸음’을 개최했다. 

키움은 1라운드 1순위 박준현(투수), 1라운드 10순위 박한결(내야수), 2라운드 11순위 김지석(내야수) 등 신인선수 13명 및 가족 등 60여명에 초대장을 돌렸다. 지방 거주자를 고려해 23일 서울 신도림에 위치한 한 호텔을 예약하는 세심함을 보였고, 이날 오전 구단 버스를 이동 수단으로 제공했다. 

영웅의 첫걸음은 구장투어로 스타트를 끊었다. 신인들은 더그아웃, 불펜, 웨이트장, 전력분석실 등 선수단 시설을 투어하며 앞으로 사용하게 될 공간에 첫 발자국을 새겼다. 이어 설종진 감독대행을 비롯해 1군 선수단을 만나 첫 인사를 했고, 송성문, 안우진이 멘토로 참석한 특별 멘토링 시간에서 Q&A를 통해 1군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키움 팬들에게 첫 팬서비스를 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신인 선수들이 사전 공모 당첨자 50명을 대상으로 첫 팬사인회를 실시한 것.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팬사인회 참가 경쟁률은 40대1에 달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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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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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영웅들은 자신을 위해 헌신한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첫 친필 사인 유니폼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키움이 마련한 만찬장에서 가족들과 석식도 함께 했다. 키움은 “선수단이 실제 먹는 식단으로 만찬장을 마련했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5회말 종료 후 1루 응원단상으로 향해 홈팬들 앞에서 내년 시즌 각오를 밝혔다.

히어로즈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계약금 7억 원에 사인한 박준현은 “오늘 구장을 둘러보니 신기했고, 다들 환영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선수단 상견례 때는 신인드래프트 때보다 더 긴장했다. 팬사인회도 있어서 살짝 걱정됐는데 끝나고 나니 뿌듯했다”라며 “안우진 선배님이 멘토링 시간에 ‘주어지는 기회에 간절하게 임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나도 그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계약금 2억5000만 원에 도장 찍은 박한결은 “송성문 선배님께 타석에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질문했는데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이렇게 많은 팬분들을 만난 건 처음인데 정말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1군에서 보자고 해주셨고, 내년에 (유니폼) 마킹하겠다고도 말씀해주셔서 힘을 얻었다. 더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선수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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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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