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사자머리’로 익숙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이번엔 긴 생머리로 깜짝 변신, 팬들을 설레게 했다.
24일 배우 채시라는 자신의 SNS에 “은영 언니가 사 준 맛있는 밥!”이라는 글과 함께 오은영 박사, 가수 알리와 함께한 저녁 식사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세 사람은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보는 이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은 건 오은영 박사의 헤어스타일 변화였다. 평소 풍성하고 강렬한 ‘사자머리’로 대표되는 그는 이날 자연스럽게 풀어 내린 긴 생머리로 등장해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날렵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까지 더해져,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반전 매력’을 동시에 선사했다.
[사진]OSEN DB.
앞서 오은영 박사는 지난 6월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서 ‘사자머리 가발설’을 직접 언급하며 “집에 들어가면 머리카락을 빼서 걸어놓고 아침에 다시 끼고 나온다더라”라고 웃으며 해명한 바 있다. 당시 포니테일 머리와 민낯으로 필라테스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고, 화면에는 “오은영 사자머리 가발 루머는 종결”이라는 자막이 붙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긴 생머리 스타일 공개에 팬들은 “사자머리도 멋지지만 긴 생머리도 너무 잘 어울린다”, “오늘의 은영 박사 완전 여신급”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사자머리 아이콘으로 굳건히 자리한 오은영 박사지만, 이렇게 자연스러운 긴 생머리로 나타나도 여전히 카리스마와 친근함을 동시에 갖춘 그녀. 이번 모습으로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