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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결정된다’ 한화-LG 운명의 3연전, 류현진-문동주-폰세 vs 톨허스트-치리노스-임찬규 대격돌

OSEN

2025.09.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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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 /OSEN DB

한화 이글스 류현진. /OSEN DB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마지막 3연전 선발투수 매치업이 결정됐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내일 와이스가 나간다. 그 이후에는 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류)현진이 던지고 다음 (문)동주가 먼저 나올거다. 폰세는 하루라도 더 쉬라는 의미에서 마지막에 나간다”라고 이번주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한화는 이날 SSG와의 경기에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하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와이스가 하루 더 휴식을 취하고 등판할 수 있게 됐다. 한화는 선발투수 변경 없이 와이스가 그대로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80승 3무 54패 승률 .597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는 1위 LG(83승 3무 52패 승률 .615)를 2.5게임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LG의 3연전에서 리그 우승 경쟁이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LG 염경엽 감독은 일찌감치 한화와의 마지막 3연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앤더스 톨허스트, 요니 치리노스, 임찬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화는 류현진, 문동주, 코디 폰세가 마운드에 올라 LG에 맞선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 /OSEN DB

한화 이글스 문동주. /OSEN DB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OSEN DB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OSEN DB


첫 경기 선발투수 매치업은 류현진과 톨허스트다. 류현진은 올 시즌 25경기(133⅓이닝) 9승 7패 평균자책점 3.31, 톨허스트는 7경기(38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중이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문동주와 치리노스가 격돌한다. 문동주는 23경기(120⅓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3.59, 치리노스는 28경기(166⅔이닝) 13승 4패 평균자책점 3.29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3연전 피날레를 장식할 마지막 경기에서는 KBO리그 최고의 에이스 폰세와 LG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선발등판한다. 폰세는 올 시즌 28경기(174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중이다. 임찬규도 26경기(155⅓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잇다. 

LG가 리그 우승 경쟁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지만 한화는 순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포기하지 않는다는 각오다. 김경문 감독은 “지금은 팬들에게 보답하는 경기를 하기 위해 멀리 보기 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 매번 고비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3게임차로 끝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결과가 정해지기 전까지 베스트 전력으로 임하겠다”며 LG와의 3연전 총력전을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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