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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적이다!!" 빌트 '철기둥' 김민재 복귀 언급... "단순한 종아리 근육 경련"

OSEN

2025.09.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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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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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브레멘전을 앞두고 가장 먼저 확인하는 이름은 김민재였다.

시즌 초반 주춤했지만 최근 다시 기회를 잡으며 존재감을 되찾은 그가 종아리 통증을 딛고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바이에른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에서 브레멘과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를 치른다. 단순한 리그 일정을 넘어 수비진의 불안 요소를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시험대다.

이미 알폰소 데이비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까지 연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김민재의 복귀 여부는 팀 전체의 전술 운용과 직결된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선택을 꾸준히 받지 못했다.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가 이어진 탓이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와의 개막전 교체 투입을 시작으로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특유의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며 경쟁 구도에 다시 진입했다.

이어 호펜하임전에서는 나폴리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압박과 제공권 장악력으로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문제는 경기 도중 발생했다. 호펜하임전 후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종아리 근육에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의 도움을 받은 뒤 교체로 물러난 장면은 팬들에게 지난 시즌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다행히 이번에는 큰 부상이 아니었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단순한 종아리 근육 경련이었다. 희망적이다. 며칠 훈련량을 줄이면 브레멘전 출전도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키커’와 ‘아벤트차이퉁’ 역시 조기 복귀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긍정적 신호를 전했다.

23일 빌트는 “김민재가 브레멘전 사흘 전 경기장에 복귀했다. 신임 재활 디렉터 벤야민 좀머와 함께 가벼운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조깅과 패스, 볼 컨트롤, 종아리 강화 훈련까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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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브레멘전은 김민재의 몸 상태에 달렸다. 철옹성과 같은 그의 수비력이 돌아온다면 바이에른은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다. 김민재가 짧은 공백을 마무리하고 팀을 위해 그라운드에 선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에게는 가장 큰 희망이 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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