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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5강 탈락 위기인데, KKKKKKKKKKKKK 어떻게 24년 전 대기록 소환했나 “KIA에서 하는 야구 참 재미있어”

OSEN

2025.09.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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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박준형 기자] 호랑이군단이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8위 KIA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1’밖에 남지 않은 가을야구 탈락 확정 트래직 넘버 소멸을 막았다. 시즌 63승 4무 71패. 올해 키움전은 8승 2무 6패 우위로 마쳤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최하위 키움은 47승 4무 90패가 됐다.경기종료 후 승리투수가 된 KIA 올러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9.24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박준형 기자] 호랑이군단이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8위 KIA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1’밖에 남지 않은 가을야구 탈락 확정 트래직 넘버 소멸을 막았다. 시즌 63승 4무 71패. 올해 키움전은 8승 2무 6패 우위로 마쳤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최하위 키움은 47승 4무 90패가 됐다.경기종료 후 승리투수가 된 KIA 올러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9.24 / [email protected]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하영민을, KIA는 올러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말 KIA 선발투수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2025.09.24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하영민을, KIA는 올러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말 KIA 선발투수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2025.09.24 / [email protected]


[OSEN=고척,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국인투수 아담 올러가 24년 전 대기록을 소환하며 팀의 가을야구 탈락 트래직 넘버 소멸을 막았다. 

올러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2볼넷 13탈삼진 무실점 97구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11승(6패)째를 챙겼다. 팀의 2-0 완승 및 5강 탈락 확정 트래직 넘버 소멸을 막은 값진 호투였다. 

경기 후 만난 올러는 “오늘 되게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시즌이 점점 막바지로 향하는 상황에서 팀 성적이 어느 정도 정해지게 됐지만, 그거에 상관없이 계속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한준수의 좋은 리드 덕분에 좋은 투구를 펼칠 수 있었고, 야수들도 공수에 걸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올러는 무려 삼진 13개를 잡아내며 KIA 구단 외국인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보유자인 게리 레스(2001년 9월 6일 SK 와이번스전 13탈삼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가을야구 탈락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임에도 엄청난 역투로 24년 전 대기록을 소환했다. 

올러는 “기록은 몰랐다. 사실 경기 중에는 내가 삼진을 몇 개 잡았는지 크게 인식을 못한다”라며 “매 타자를 상대할 때마다 집중해서 던졌을 뿐이다. 조금 더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려고 노력했고,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을 때 빠르게 승부를 들어간 게 주효했다”라고 비결을 전했다. 

이어 “지난 키움전에서는 날 상대로 많은 안타와 점수를 뽑아냈다. 오늘 그 부분을 복수하려는 마음을 가졌던 게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올러는 지난달 19일 광주 키움전에서 승리투수가 됐지만, 5이닝 9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하영민을, KIA는 올러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말 KIA 선발투수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2025.09.24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하영민을, KIA는 올러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말 KIA 선발투수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2025.09.24 / [email protected]


올러는 8월 1승 3패 평균자책점 6.26의 부진을 딛고 9월 들어 연일 위력투를 뽐내며 재계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18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에 이어 이날은 탈삼진 최다 타이 기록과 함께 또 한 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추가했다.

올러는 내년 시즌 거취와 관련해 “한국과 KIA에서의 시간이 굉장히 소중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가치 있는 시간을 많이 보냈다. KIA에서 야구를 하는 게 참 재미있다”라고 되돌아보며 “KIA와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나한테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살려서 좋은 투구를 보여주는 게 우선이다. 지금 나는 야구를 충분히 즐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올러는 구체적으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향한 마음을 완전히 닫은 건 아니다. 현재의 나는 야구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 내년 팀이 KBO가 될지, KIA가 될지, 미국이 될지, 일본이 될지, 멕시코가 될지는 나도 모른다”라며 “젊은 시절 리그 승강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다. 그래서 즐길 수 있는 곳에서 야구를 하고 싶고, 난 올해 KIA에서 즐기면서 야구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올러에게 끝으로 올해 좋았던 점과 좋지 않았던 점을 하나씩 꼽아달라고 했다. 그는 “10승을 거둔 순간이 가장 좋았다. 프로 생활을 하면서 한 팀에서 10승을 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더 의미 있는 10승이었다”라며 “실망스러운 기억을 하나 꼽자면 롯데 자이언츠전이다. 다만 그렇게 디테일하게 리뷰를 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하영민을, KIA는 올러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말 2사 1루 키움의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에 KIA 올러가 깜짝 놀라고 있다.     2025.09.24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하영민을, KIA는 올러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말 2사 1루 키움의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에 KIA 올러가 깜짝 놀라고 있다. 2025.09.24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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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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