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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에 기여한 아시아 최고의 선수” 맨유, 입단 20주년 레전드 박지성에게 찬사 또 찬사

OSEN

2025.09.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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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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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전드 박지성(44)의 입단 20주년을 축하했다. 

맨유는 지난 6월 24일 박지성의 입단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3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클럽월드컵 우승 1회의 금자탑을 쌓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박지성이 인정받은 것은 아니다. 중국출신 맨유선수 동팡저우처럼 티셔츠 판매용이 아니냐는 영국팬들의 원색적 비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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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한국출신 스타 박지성과 맨유가 계약한지 20주년이 됐다. 처음 게약할 때만 해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의 능력을 의심했다. 박지성이 유니폼 판매용이라는 노골적 비난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지성은 코치, 동료, 팬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타였다. 그는 항상 자신보다 팀을 우선시하는 완벽한 프로였다. 박지성은 세간의 주목을 피하는 수줍은 슈퍼스타였지만 영국에서 프리미어리그에 기여한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우상이 됐다”고 추켜세웠다.

퍼거슨 경은 2008년 챔스 결승전에서 박지성을 제외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퍼거슨은 “2008년 결승전에서 박지성을 완전히 제외했다. 지금도 후회하는 일이다. 그는 정말 훌륭한 역할을 해냈다”구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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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라커룸에 왔는데 내 유니폼이 없다는 것을 그제야 알았다. 온 가족이 경기장에 있었다. 한국팬들도 기대가 컸다. 벤치라도 뛸 줄 알았는데 아예 스쿼드에 없었다. 하지만 감독님의 결정에 불평할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맨유가 우승했으니 감독님의 결정은 옳았다”면서 퍼거슨 경을 두둔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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