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내 멋대로-과몰입클럽’ 배우 채정안이 한남동에 세컨 하우스를 마련했다.
24일 방영한 TV조선 예능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이하 ‘과몰입클럽’)에서는 배우 채정안의 과몰입 일상이 공개됐다. 채정안은 “과몰입하는 걸 안 좋아해서 과몰입하는 건 없는 것 같다. 내 스스로는 과몰입하는 게 없다고생각 한다”라며 말했으나 그는 아침 루틴부터 남다른 과몰입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사진]OSEN DB.
아침 9시부터 일어나 지압 매트를 걸어다니는 채정안은 끙끙 신음을 앓았다. 채정안은 “일어나면 몸을 깨우는 게 중요해서 지압 매트를 걷는다. 그러면 내 몸이 되게 무겁게 느껴진다. 하다 보면 가벼워질 거라고 생각을 한다”라며 “저게 순환에 좋다고 해서 매일 아침 10분씩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9시 10분이 되자 욕실로 들어선 채정안은 바로 양치질을 시작했다. 그뿐 아니라 오일 풀링으로 입 안의 유해균을 뱉어낸 채정안은 조금 개운한 표정이었다. 이어 채정안은 희한한 헤어 밴드를 쓰고 있었다. 채정안은 “저는 수면의 질이 낮다. 잠을 잘 못 자서 헤어밴드의 도움을 받고 있다”라면서 “수면에 도움되는 도구라고 해서 밤마다 하고 있다. 지금은 강력 추천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라며 정직하게 설명했다.
이만하면 아침을 먹을 쯤이었으나 채정안은 물에 소금 한꼬집을 타 소금물을 마셨다. 채정안은 “건강한 소금을 먹으면 염증 수치를 낮춰준다고 한다. 저게 미네랄 소금이라서, 적은 양의 소금을 탄 물을 마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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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은 귀한 소금이라며 게스트들에게 아주 적은 양을 권했지만 탁재훈은 그저 소태처럼 짜기만 할 뿐이라는 듯 오만상을 썼다.
이어 아침을 먹고자 준비한 채정안. 토마토 주스에 올리브 오일을 타고 소금을 살짝 넣었다. 채정안은 “그러면 단짠이 되면서 맛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못 말리는 오일 사랑과 소금 사랑은 여전했다. 달걀 두 알을 찜기에 넣고 삶은 양배추 2조각에 비트 3조각, 땅콩버터와 블루베리에 올리브 오일과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 준 지중해식 식단이 완성됐던 것이다.
또한 채정안은 “멜라닌 마스크는 꼭 쓰고, 술을 마시고 지치면 콜라겐 마스크를 쓴다. 수면 때는 꼭 쓴다. 마스크는 매일 쓰길 권장한다”라며 세안 후 마스크를 붙이고 부지런히 스트레칭을 했다. 이후 자신의 집에 찾아온 스타일리스트의 권유에 따라 내보낼 옷을 고르고, 스타일리스트는 옷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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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은 “제가 뷰티 쪽으로 유튜브를 하다 보니까 테스트가 필요하다. 그래서 다양하게 구입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채정안이 구매해야 할 건 의류가 아니라 부동산이었다. 채정안은 “제가 유튜브를 5년 정도 하다 보니까 집에서 촬영을 해서 집과 일터가 분리가 안 된다. 집에서 계속 콘텐츠 생각을 하는 게 안 좋아서 사무실을 구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조건은 한남동 근처일 것, 월 200만 원 정도일 것이었다. 채정안은 “첫 번째 집은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결이 비슷했다”라며 제법 마음에 들어했으나 월 300만 원이었고, 두 번째 이태원에 있는 곳은 가격이 현저히 떨어졌으나 채정안이 원하는 결과 너무 달라 보류가 됐다. 채정안은 “세 번째 집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괜찮다. 10만 원 더 초과되어도 드릴 수 있다. 20만 원은 안 되지만”라면서도 그 자리에서 "계약하자"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