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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마지막 경기도 못하고 미국 보냈어” 영국팬들 아직도 손흥민 못 보냈다

OSEN

2025.09.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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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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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영국팬들은 아직도 손흥민(33, LAFC)을 그리워한다. 

손흥민은 짧은 시간에 미국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손흥민은 최근 MLS 3경기서 무려 5골을 대폭발시키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벌써 6골, 3도움을 기록중이다. 

해리 케인 못지 않은 파트너도 찾았다. 손흥민은 데니스 부앙가와 찰떡콤비다. 벌써 부앙가-손흥민-부앙가가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MLS 신기록까지 세웠다

손흥민의 2도움으로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시즌 20골을 폭발시킨 부앙가는 무려 리오넬 메시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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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도 대박이다. 손흥민이 가는 곳마다 만원관중이 몰린다. 새너제이 원정경기에서는 5만 관중이 모여 구단 한 경기 최다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손흥민 유니폼은 품절사태를 빚으며 여전히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영국팬들은 마음이 편치 않다. 손흥민이 미국에서 잘나갈수록 그를 그리워하는 영국팬들의 마음도 커지고 있다. 손흥민이 영국에서 마지막 경기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급하게 떠났기 때문이다. 

영국팬들은 손흥민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이 미국무대 이적 선언을 한국에서 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8월 3일 서울에서 뉴캐슬과 친선전을 마지막으로 토트넘을 떠났다. 영국팬들은 손흥민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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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토트넘 팬들은 여전히 손흥민을 그리워하고 있다. 쏘니는 토트넘에 유로파리그 우승을 안긴 영원한 레전드다. 쏘니는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손흥민이 빠졌는데도 토트넘 성적이 좋다. 올 시즌 토트넘은 3승1무1패의 호성적으로 프리미어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캡틴 손흥민이 빠져 성적이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빗나갔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로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내 선수생활에서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 23살의 어린 나이에 런던에 와서 어른이 되었다. 자랑스러운 사람이 돼 토트넘을 떠난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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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은 “개인적으로 이 환상적인 선수와 함께 일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쏘니는 모든 면에서 진정한 토트넘의 레전드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손흥민 없는 토트넘에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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