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지난 9월 5일,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김종국이 결혼 준비와 이후 신혼 생활의 소소한 뒷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김종국은 결혼을 일주일 앞둔 당시, SBS '미우새'를 통해 하객 초대 기준에 대해 언급,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보는 사람만 불렀다”며 “매일 보는 헬스장 관장 형도 당연히 불렀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에게 맡기고 축가는 직접 부르겠다고 전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기도. 멤버들은 “‘한 남자가 있어’를 부르는 거 아니냐”며 감탄을 쏟아냈다.
더구나 프러포즈는 아직 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동현이 “꼭 해야 한다. 아직 안 했냐”고 묻자, 김종국은 “조용히 해라. 나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사실 프로포즈 때문에 고민 중”이라며 쑥스러운 속내를 드러냈기도.
이러한 가운데, 결혼식 후일담 역시 웃음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의 LA 결혼식 비하인드가 공개된 것. 이날 절친 차태현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는데, 축가 ‘사랑스러워’는 라이브 밴드와 함께 김종국이 직접 부른 것으로 전했다. 하하 역시 “이제야 ‘사랑스러워’ 주인 찾았다”며 극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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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몰아, 김종국이 신혼3주차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결혼 3주 차 새신랑 김종국이 신혼 생활 중에도 감출 수 없는 짠돌이 본능을 공개하기로 한 것. 그는 아내의 절약 정신을 소개하며 “아내가 물티슈를 쓰고 말려서 다시 쓴다. 내가 시킨 것도 아닌데”라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종국은 “아침에 설거지하는 아내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바라본다”며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 “내가 지그시 바라보니까 아내가 ‘내가 물을 너무 세게 틀었지?’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숙이 “정말 물소리가 안 들렸어?”라고 집요하게 묻자, 김종국은 “들렸으니까 봤겠지”라고 인정하며 결혼 후에도 변치 않는 ‘짠돌이’ 면모를 과시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김종국과 아내, 천생연분이네”, “물티슈까지 아끼다니, 짠돌이 짠순이 부부 달달하다”, “축가부터 신혼 생활까지 다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도파민 폭발 퀴즈와 웃음을 선사한다. 이번 회차에서 김종국이 보여줄 짠돌이 새신랑의 러블리한 모습과 부창부수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