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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홍콩家' 물바다 됐다…고립된 강수정 “무섭다” [핫피플]

OSEN

2025.09.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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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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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방송인 강수정이 홍콩에서 초강력 태풍 ‘라가사’의 위력으로 극심한 날씨 상황을 SNS를 통해 전하며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사실상 집안에 고립된 상황.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24일 강수정은 개인 SNS에 창밖 풍경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테라스는 빗물로 흥건했고, 짙은 안개와 강풍 때문에 바깥 풍경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강수정은 “어제 화분들 다 안으로 들여 놓고 의자, 테이블도 안으로 넣길 잘했네”라며 태풍 대비 상황을 전했고, 이어 “바람이 어마어마해서 무섭다”고 덧붙여 현장의 긴박함을 전달했다.

같은 날 홍콩 천문대는 최고 수준 단계인 ‘태풍 경보 10호’를 발령했다. 태풍 영향으로 이미 7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지난 22일부터는 학교 휴교령까지 내려지며 도시 전반이 사실상 마비됐다. 홍콩과 인접한 마카오까지 강타한 이번 초강력 태풍은 호텔 안까지 물이 들어오는 등 피해가 심각하며, 앞서 대만에서는 다리가 끊기고 인명 피해까지 발생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태풍으로 럭셔리 주택마저 테라스가 물바다가 되고, 바람에 노출된 외부 가구와 화분들이 위험에 처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강수정은 “어제 날씨 좋다고 또 오바했나 말했던 거 반성 중. 오후까지 다 지나가기를”이라며 빠른 태풍 소멸을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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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팬들과 네티즌들의 염려와 응원이 이어졌다. "무사하길,강수정 씨도 조심하세요”, 바람 소리 상상만 해도 무섭다”, “태풍 빨리 지나가길 바라요. 강수정 씨 집뿐 아니라 홍콩 전체가 피해 없길” 등 안타까움과 응원의 글이 이어졌다.

강수정 역시 폭풍 속에서도 차분하게 상황을 전하며 팬들에게 안전 메시지를 전달했다. 팬들과 네티즌들은 그녀의 소식을 접하며 “곧 태풍이 지나갈 거예요, 힘내세요!”, “무사히 이겨내길 응원합니다” 등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이번 태풍으로 도시가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강수정의 바람처럼 모두가 안전하게 폭풍을 지나가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강수정은 2002년 KBS 28기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원조 아나테이너’로 이름을 알렸다. 2008년 금융계 남편과 결혼 후 홍콩으로 이주해 15년째 거주 중이며, 그녀의 집은 홍콩 리펄스베이에 위치한 시세 약 80억 원대 초호화 주택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오션뷰를 자랑하는 집을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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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SNS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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