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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만 유튜버' 상해기, 알고보니 음주운전 투아웃? 이틀째 침묵→비난 폭주 [Oh!쎈 이슈]

OSEN

2025.09.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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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기 SNS

상해기 SNS


[OSEN=장우영 기자] ‘165만 유튜버’ 상해기(본명 권상혁)가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음주운전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 23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음주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여러 차례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정차 지시를 무시한 A씨는 추격이 좁혀오자 송파구 도로변에 차량을 세우고 달아났지만 곧바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이후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도 수차례 불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누리꾼들은 16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30대 남성 유튜버라는 근거를 토대로 A씨가 상해기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상해기는 리얼 사운드와 챌린지 등 다양한 먹방 콘텐츠를 선보이는 유튜버다. 직업 군인으로 지냈다가 전역 후 강남구에서 트레이너로 활동했고, 먹방을 하고 있음에도 몸관리가 철저해 먹는 양에 비해 몸이 굉장히 좋은 유튜버로 주목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16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30대 남성 유튜버가 상해기 뿐이라며 그의 소셜 미디어 계정과 유튜브 채널에 진실을 요구하거나 입장을 요구하는 댓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상해기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상해기는 이렇다 할 입장 없이 소셜 미디어 계정을 삭제해 의혹을 키웠다. 특히 상해기는 이 내용이 알려지기 전까지도 자신의 광고하는 제품을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리는가 하면, 새로운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리며 활발히 활동해왔기에 더욱 큰 배신감을 안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구독 취소’로 상해기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고, 단 하루 만에 1만 명이 ‘손절’했다.

이 가운데 24일 경찰에 따르면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를 받는 A씨가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적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에 따르면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된 날부터 10년 이내에 다시 음주운전을 할 경우 가중처벌 대상이 된다.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는 상해기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삭제한 뒤 이틀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일 A씨의 음주량과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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