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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세차장서 종업원이 업주 살해…"내가 죽였다" 자진 신고

중앙일보

2025.09.24 16:25 2025.09.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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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경찰서 전경.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 시흥의 한 세차장에서 업주가 종업원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세차장 종업원인 6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7분쯤 시흥시 대야동의 한 세차장 사무실에서 60대 업주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경찰에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해 사무실 앞에 있던 A씨를 붙잡았지만, A씨가 구토 증세 등을 보여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외상은 없고 생명에도 지장은 없지만 조사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어서 일단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상태가 안정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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