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1. FSV 마인츠 05가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33)이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돌아왔다.
마인츠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재성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라며 사진과 함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지난 9월 A매치 기간 미국전에 선발로 나섰던 이재성은 근육 이상으로 교체 아웃된 뒤 멕시코전을 소화하지 못하고 도중 소속팀으로 돌아가 회복 훈련에 집중해왔다.
복귀 무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마인츠는 오는 27일 밤 10시 30분 홈구장 메바 아레나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한다. 현재 리그 1승 1무 2패, 13위에 머물고 있는 마인츠로서는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이재성 입장에서 도르트문트는 그리 어려운 상대가 아니다. 분데스리가 이적 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만 8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객관적인 전력 열세에도 마인츠가 도르트문트전에서 2승 2무 3패를 거두며 나름 선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재성의 활약이 있었다.
마인츠는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복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과 압박, 여기에 순간적인 패스로 공격 전개까지 책임지는 이재성은 팀 전술의 중요한 축이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 가장 믿을 만한 카드가 돌아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