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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독설' 전유성, 4개월 전 박나래 만났었는데.."산소호흡기에 의존" [Oh!쎈 이슈]

OSEN

2025.09.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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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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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코미디언 전유성의 건강 이상설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최근 방송에 출연했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예고 없이 박나래와 만나 시청자들에게도 반가움을 선사했던 상황이었다.

전유성은 지난 6월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었다.

당시 방송에서는 박나래가 지리산으로 가서 어란 장인인 양재중 명인을 만나는 내용이 담겼다. 박나래는 양재중 명인에게 직접 어란 만드는 방법을 배웠고, 어머니의 음식을 대접받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양재중 명인과 친한 전유성이 깜짝 등장해 박나래와 인사를 나눈 것.

박나래는 갑작스럽게 만나게 된 전유성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었다. 스튜디오에서도 “놀랄만 하다. 내가 얼마나 놀랐겠냐”라며, “어란 오라버니(양재중 명인) 바로 옆집에 사신다고 한다. 엄청 친하시다고 들었다. 선생님이시다”라고 설명했다. 임우일도 “개그맨이란 단어를 만드신 분”이라며 존경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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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은 박나래와 인사를 나눈 후, “이 동네에 산다. 앉아서 해라. 밥 먹으러 왔다”라고 담담하게 인사를 나눴다. 박나래가 어란을 만드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줬고, 박나래는 “선생님 만날줄 알았으면 뭐라도 사올 걸”이라며 후회하기도 했었다. 

어란을 만든 후 박나래는 양재중 명인의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준 밥을 먹으며 감탄했다. 지리산 나물과 맛있는 반찬들로 채워진 식탁에 박나래가 놀라자, 옆에 앉은 전유성은 “많은 것 같지만 종류가 같은 게 많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양재중 명인이 재미 없는 농담을 하며 “(전유성) 선생님께 배웠다”라고 하자, “내가 그랬다고? 전혀 내 스타일이 아닌데. 임하룡이 스타일이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어 양재중 명인이 마을에서 포도농사를 짓는 총각을 박나래에게 소개시켜주려 하면서 “몇 번을 주선했는데 말을 못한다”라고 말하자, 전유성은 “그래도 나래가 포토 따기는 딱 좋은 키다”라며 적극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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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에서 전유성은 깜짝 출연으로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반가움을 더했고, 다소 마른 모습이었지만 활동 시절과 변함 없는 재치로 웃음을 줬다. 대선배를 오랜만에 만난 박나래도 반가움이 커 보였다.

전유성은 앞서 지난해 조세호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아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었다. 이후 지난 7월에는 기흉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이 알려졌고, 건강 문제로 지난 6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코미디 북콘서트에 불참하기도 했었다.

이후 전해진 건강위독설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전유성 측 관계자는 25일 OSEN에 “뭐라 말씀드리기 애매하긴 하다. 기흉이 양쪽 폐에 다 생겨서 호흡하시기 곤란하셔서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계시는데 일단 의식은 있고, 병문안 오는 사람들하고 짧게 대화는 하시는데 숨을 많이 차 하신다”라며, “현재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일 정도는 아니었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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