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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위독설' 전유성 건강상태 입열었다 "폐·심장 이상..예후 지켜봐야"[핫피플]

OSEN

2025.09.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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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19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렸다. 전유성 명예위원장이 블루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8.19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9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렸다. 전유성 명예위원장이 블루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8.19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가 '개그계 대부' 전유성의 건강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집 나간 정선희' 채널에는 "예비 시아버님 이홍렬 선배님 만나고 왔습니다 오늘부로 관계 변경합니다....ㅎ( + 이홍렬한테 먹튀한 정선희, 헌팅 포장마차 간 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정선희는 '부산코미디페스티벌' 참석을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그는 "저는 지금 부산 코미디페스티벌 전유성 선생님께서 주도하셔서 저희 코미디언 서가가 남산도서관에 새로 생겼다. 코미디언 분들이 책을 쓰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저는 (이홍렬 선배님과) 같이 북토크를 진행하려고 왔다. 저도 이래봬도 책을 몇권 냈기때문에 작가로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이 행사가 처음이라. 부끄럽게도. 되게 기대된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안고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차에 탑승했다. 이어 "이홍렬 선배님 어제 와계신다더라. PPT도 다 마련해주셨다. 후배들 정말 신경써주신다. 나는 그런 선배가 될수 없을 것 같다. 진짜 어떻게 이렇게 후배를 챙기지?"라고 감동했다.

특히 정선희는 건강상의 문제로 불참한 전유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유성 선배님과 같이 셋이 북토크를 하고 강의 20분씩 하고 코미디언 서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가기로 했는데 전유성 선배님이 편찮으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편찮으시냐"고 묻자 "조금 예후를 봐야될 것 같은데 좋아지셨다가 또 폐 쪽이랑 심장쪽이.. 근데 우리가 자세히는 파악을 못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정선희는 "전유성 선생님이 기회를 엄청 많이 주셨지 않냐"라는 말에 "엄청 많이 주셨다. 극단이나 극장 활동을 통해서도 후배들한테도 계속 (기회를 주셨다)"며 "나한테도 사실 책 많이 읽으라는 얘기를 제일 처음 해주시는 분이 전유성 선배님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개그맨과 방송을 하는 사람은 생활에 쓰이는 단어나 어휘가 다른사람과는 달라야 한다고, 총알을 많이 갖고있으라고 했다. 할 수 있는 말의 범주를 넓히라고. 어렸을때는 그게 '아 멋있는 말이다' 하고 와닿진 않았는데 총알을 많이 쟁여두라는 말이 맞는 말이었다"라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전유성은 폐기흉 증상 악화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 1949년생으로 올해 76세인 전유성은 최근 기흉 관련 시술을 받았지만, 이후 호흡 곤란 증상이 지속됐으며 최근 상태가 심각해져 다시 입원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그는 지난달 예정돼있던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코미디 북콘서트'에도 불참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건강 악화설이 불거졌던 전유성의 입원 소식에 일각에서는 그가 위독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 매체는 개그맨 후배의 말을 빌려 "이번주가 고비", "병원측에서 '이후를 대비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유성은 의식이 오락가락 하는 상태로, 정신이 들었을 때 유일한 혈육인 딸에게 자신의 사후에 대한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고.

다만 이에 대해 전유성 측 관계자는 OSEN에 "현재 상태가 그 정도는 아니다.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일 정도는 아니었다. '아프시대' 하고 지인들이 전달하면서 과장된 면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며 "의사 말로는 알 수 없는거니까 안전하다라고 할 수도 없고, 나쁘다고 할 수도 없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식이기때문에 뭐라고 딱 결론짓기에는 조심스러운 상태"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집 나간 정선희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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