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7eHZ-j8Xfc]
(서울=연합뉴스) 예멘에서 날아온 무인기(드론)의 공격에 이스라엘 최남단 도시 에일라트가 피해를 봤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명절 '나팔절'(로시하샤나)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쏜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 1기가 에일라트의 쇼핑 지역에 떨어져 2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이 중상입니다.
소셜미디어에 퍼진 공습 당시 영상을 보면 에일라트 하늘 위로 드론이 천천히 날아가다가 건물들 사이로 모습을 감춘 뒤 폭음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스라엘군은 드론을 발견한 직후 에일라트 일대에 공습경보를 발령하고 아이언돔 방공미사일 2발을 쐈지만 격추에 실패했습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성명에서 "점령지 움알라슈라시(에일라트의 옛 아랍어 지명)와 베에르셰바의 적 목표물을 드론 2기로 공격했다"며 "적의 방공시스템 실패로 작전이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후티 매체 알마시라가 보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