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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안타' 이정후, 타율 .260 하락…팀은 1점 차 신승 [SF 리뷰]

OSEN

2025.09.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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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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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1리에서 2할6푼으로 약간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4-3으로 간신히 이겼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라모스(좌익수) 데버스(지명타자) 아다메스(유격수) 엘드리지(1루수) 슈미트(3루수) 이정후(중견수) 코스(2루수) 길버트(우익수) 키즈너(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JT 브루베이커다.

이정후는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소니 그레이의 초구, 시속 91.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전날(24일)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안타 이후 상대 중견수 실책으로 슈미트가 홈까지 통과했다. 샌프란시스코의 1-0 리드.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1사 2루 찬스에서 더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코스가 볼넷을 골랐고, 길버트가 1루수 쪽 땅볼에 그쳤다. 2사 2, 3루에서 키즈너가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라모스가 3루수 땅볼을 쳐 이닝이 끝났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쪽 땅볼로 잡혔다. 헬맷이 벗어질 정도로 열심히 1루로 뛰었지만, 한 발 늦었다.

5회에는 투수 앞 땅볼로 잡혔다. 그레이의 4구째 시속 92.5마일의 싱커에 타격했지만 타구가 투수 쪽으로 향했다.

7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세인트루이스 두 번째 투수 카일 리히의 5구째 시속 84.4마일의 커브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이정후의 2루타가 나오고 선제점을 뽑은 2회 이후 3회초 1-2 역전을 당한 샌프란시스코는 3회말 데버스의 솔로 홈런, 4회말 무사 2, 3루 찬스에서 키즈너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까지 1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말 1사 2루에서 키즈너가 적시 3루타를 쳤다.

세인트루이스 중견수 빅터 스캇 2세가 몸을 날렸지만, 공의 뒤로 빠졌다. 타구는 그대로 담장까지 굴러갔다. 그사이 2루 주자 코스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키즈너는 3루까지 갔다.

샌프란시스코는 더는 점수를 뽑지 못했지만 9회초 세인트루이스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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