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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 신제품 발표회 ‘시스템, AI 그리고 사람’ 개최

중앙일보

2025.09.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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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가 신제품 발표회에서 오프닝 연설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업계 관계자와 고객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K-System Ace I&I)’, ▲’K-스마트 세일즈먼(K-SMART 세일즈먼)’, ▲’에버온사람’ 등 신제품과 혁신 사례가 발표되며, 디지털 전환(DX)과 경영 실행 최적화(AX)를 아우르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오프닝: “AI의 한계를 넘어, 시스템과 사람이 함께”

권영범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AI 시대의 본질적 과제를 짚었다. 그는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믿음은 마술이 실제라고 믿는 것과 같다”며, AI의 한계와 인간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경영이란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라며, 영림원소프트랩이 추구하는 시스템 중심 경영 철학을 밝혔다.

또한 권 대표는 ‘K-System Ace I&I’, ‘K-SMART 세일즈먼’, ‘에버온사람’ 등 회사의 차별화된 디지털 플랫폼을 소개하며, “DX와 맞춤형 AX를 결합한 기업 혁신이야말로 지속 성장을 위한 최고의 시너지”라고 강조했다.



‘K-시스템 에이아이(K-System AI)’: 지능형 ERP와 맞춤형 AI 전략

두 번째 세션에서 권오림 총괄과 이재철 수석은 ‘K-System AI’의 비전을 공개했다. ‘K-System AI’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의 데이터를 결합하여 지능형 전사적 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을 구현하는 전략이다.

발표자는 “AI가 규칙 기반의 한계를 넘어 의미를 해석하고 의사결정까지 보완해야 한다”며, AI가이드봇인 ‘K-봇(K-Bot)’과 사용자 워크플로우 내 AI 역할 정의를 시연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32년간 5만여 개의 업무 프로그램 커스터마이징 경험을 통해 산업별 맞춤형 AI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를 가장 잘 이해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플렉스튜디오(Flextudio)’: 현장에서 출발하는 DX 혁신

다음으로 박혜진 수석이 ‘플렉스튜디오’ 기반 DX/AX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진정한 DX는 단순히 새로운 시스템 도입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변화”라고 정의하며,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과 사용자 경험(UX) 중심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례 발표에서는 ▲제조업체 오공의 주문관리 시스템 UX 혁신, ▲한미글로벌의 건설 현장 하자관리 ‘펀치리스트 앱’ 개발 사례가 공유됐다. 특히 비개발자가 2.5개월 만에 앱을 완성한 경험은 “작은 불편 해결이 곧 진짜 DX 혁신”임을 입증했다.



‘K-System Ace I&I’: 전사 프로세스 AX 혁신

조성환 수석은 네 번째 세션에서 ‘K-System Ace I&I’를 공개했다. 그는 “기업들이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데이터 파편화, 보안, 전문인력과 예산 부족 때문”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ERP 중심 통합(Integrated) + 지능형(Intelligent) 전략을 제시했다.

‘K-System Ace I&I’는 기업 프로세스 전반을 아우르는 AX 플랫폼이다. 예컨대 통합 관점에서 MES+ERP 연계의 생산 현장 효율화, K-스마트 기반 업무 처리 발주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하며, AI 도구를 활용한 기업 맞춤형 인재 추천, 스마트 공급망 관리, 회계·결산 자동화까지 구현할 수 있다. 조 수석은 “‘K-System Ace I&I’는 특정 부서가 아닌 전 임직원을 위한 AX”라며, 기업 전체의 민첩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통합 솔루션임을 강조했다.



‘K-SMART 세일즈먼’: 영업 현장의 경쟁력 강화

박성호 수석은 ‘K-SMART 세일즈먼’을 소개했다. 그는 “DX와 AX 이후의 경쟁력은 현장에서 솔루션을 운용하는 사람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며, 영업활동 관리의 혁신을 강조했다.

‘K-SMART 세일즈먼’은 AI 요약, 음성 채팅, 일정 브리핑, 보고서 작성 등 기본 기능을 갖추고, 모바일 기반으로 영업활동 전 과정을 지원한다. 실제 시연에서 영림원소프트랩 전인호 영업대표가 참여해 ▲AI고객사 정보 분석, ▲영업 단계 확인 및 추천, ▲경쟁사 및 유사기업 영업활동 정보 분석, ▲회의 녹음 및 AI 회의록 자동 생성 기능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ERP와 연동된 영업활동 기록을 통해, 실질적 비즈니스 임팩트를 창출하는 도구임을 입증했다.



‘에버온사람’: AI 시대의 개인 성장과 기업문화 혁신

마지막 세션에서 이남원 이사는 개인 성장 서비스 ‘에버온사람’’을 발표했다. 그는 “AI 자동화로 2030년까지 3억 명 이상의 일자리가 전환·소멸될 것”이라는 국제노동기구 보고서를 인용하며, AI 시대의 인재 위기를 진단했다.

‘에버온사람’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통찰’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개인이 스스로를 코칭하고 성장할 수 있는 셀프 코칭 솔루션이다. “기술 투자는 비용이지만, 사람에 대한 투자는 자산”이라는 철학 아래, 조직에 ‘질문이 살아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영림원소프트랩이 32년간 축적한 경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아울러 기업문화혁신 앱인 ‘에버인’에 탑재된 ‘에버레스크’와 이번에 소개된 신기능 ‘에버온사람’을 통해 기업의 미래는 기술보다 사람을 더 소중히 여기는 기업문화혁신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스템, AI, 그리고 사람

이번 발표회를 통해 영림원소프트랩은 단순히 기술 혁신을 넘어 사람 중심의 경영 가치를 함께 제시했다.’ K-System AI’와 ‘K-System Ace I&I’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영 실행 혁신을 이끌고, ‘K-SMART 세일즈먼’은 영업 현장에서의 실질적 성과를 지원하며, ‘에버온사람’은 개인과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한다.

권영범 대표는 “영림원소프트랩은 시스템과 AI, 그리고 사람을 연결해 고객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최고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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