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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최정, 3번 DH 복귀 “타격은 문제없어, 가능하면 내일부터 수비도 나간다” [오!쎈 인천]

OSEN

2025.09.2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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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정.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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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최정의 복귀를 반겼다. 

SS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안상현(3루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문승원이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있던 최정은 이날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최정은 올 시즌 89경기 타율 2할4푼1리(319타수 77안타) 22홈런 61타점 53득점 1도루 OPS .846을 기록중이다.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지난 17일 NC전 이후 출장이 없었다.

SSG 랜더스 최정. /OSEN DB

SSG 랜더스 최정. /OSEN DB


이숭용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정은 오늘 지명타자로 나간다. 어제도 타격을 해봤는데 괜찮았다. 오늘 내일 좀 더 봐야겠지만 오늘까지는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괜찮으면 내일은 수비까지 할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은 시즌 전 시범경기에서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을 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더욱 복귀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숭용 감독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병원 진료를 여러 차례 받은 결과 크게 심한 부상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올해는 계속 부상을 안고 가야 할 것 같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선수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SSG 랜더스 최정. /OSEN DB

SSG 랜더스 최정. /OSEN DB


KBO리그는 시즌 후반 순위 경쟁이 한창이고 곧 포스트시즌이 시작된다. 그만큼 부상에 더 만감할 수밖에 없다. 이숭용 감독은 “그래서 시간을 더 준 것이다. 트레이닝 파트와 얘기했을 때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제는 거의 1대1로 트레이닝 파트에서 (최)정이를 관리하고 있다. 감독이 직접 얘기하면 선수가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나도 트레이닝 파트를 거쳐서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G는 지난 24일 한화전이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중요한 KT와의 홈 2연전을 잡기 위해 SSG는 선발투수를 최민준에서 문승원으로 교체했다. 

“단비가 될지는 오늘 내일 결과를 봐야 알 수 있다”며 웃은 이숭용 감독은 “(문)승원이는 지난 NC전부터 안정감이 생겼다. 결정구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하더라. 그것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노)경은이가 조언을 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경기를 보면 그 결정구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문승원의 호투를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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